대구 여야 단체장 주자들 '코로나 극복·교육·복지·일자리' 내걸고 출사표
권오섭·조성제·강민구·조홍철·최재훈 출마 선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1 지방선거를 두달 앞두고 지자체장을 노리는 대구의 여야 주자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남구 대명동 옛 심인중·고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화려했던 명성을 잃은 남구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옛 심인중·고교를 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남구지역에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열악한 교육환경"이라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잃어버린 남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금 남구에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패기와 추진력을 가진 CEO 경륜을 가진 구청장이 필요하다. 조직만 잘 이끄는 행정 전문가나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 쓰는 지방의원 출신으로는 절대 심정지 상태에 놓은 남구를 살릴 수 없다"며 경쟁 주자들을 견제했다.
그는 '남구 재창조 프로젝트'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 희망 투자 중심지 구축,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인프라 마련, 방과 후 특성화 1인 1특기 교육 지원 등을 제시했다.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도 이날 달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예비후보는 "달성지역의 경제와 교육, 고용, 복지의 질적 성장과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며 "행정과 경영의 조화, 공정과 소통, 군민 화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원을 지낸 그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을 꼽으며 "기업가 출신으로 경제를 잘 아는 자신만이 달성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 행정 실현, 주민이 공감하는 생산적인 문화·관광 정책 추진, 좋은 일자리 창출, 도시 근교 농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 생활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조홍철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예비후보는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의 공직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정무특보 경험 등을 살려 달서구를 지식기반 첨단융·복합도시로 도약시키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 편의주의를 혁파하고 실리와 구민을 위해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복지와 교육 정책 등 주민들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시 건설 인프라 조성, 주민중심체제로 구정 전환, 맞춤형 복지행정 실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전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청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강 부의장은 "끊임없이 대구와 수성구의 변화를 꿈꿔왔지만 의원으로서 집행력에 한계를 느껴 수성구청장이 되려고 한다"며 "수성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 수성구의원과 대구시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과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전국 3대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최재훈 전 대구시의원이 달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달성군이 살기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 다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늘 현장에서 군민들의 필요를 찾고, 정부·국회·대구시 등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정책요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맞벌이 부모를 위한 맞춤형 보육·교육 정책 추진, 청년층과 어르신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진 도시형 주거환경 조성,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지역개발 활성화, 문화예술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읍·면별 자치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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