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리단길 주변에 초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조성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3일 황리단길 주변에 차량 1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통합환승주차장을, 안강읍 산대리에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문화관광통합환승주차장 등 경주시가 신청한 주차장 조성 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통합환승주차장 예정 부지는 보전녹지에서 자연녹지로,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각각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80억원이 투입되는 4만7264㎡ 규모의 통합환승주차장 조성은 토지 보상과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내년 6월 착공, 2024년 12월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4만2107㎡ 부지에 대형 화물차 217대, 소형차 12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통합환승주차장이 완공되면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