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계 3년 만에 수주액 3조원 돌파
- 김홍철 기자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액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회원사의 2021년 건설공사 실적 신고를 접수한 결과, 2018년부터 3년간 2조원대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계약액이 전년 대비 35.4%(9494억원) 증가한 3조5575억원, 기성액은 19.5%(5105억원) 늘어난 3조127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은 6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가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에서 54.2% 증가한 2조9258억원을 기록했고, 산업환경(148.6%), 토목(51.1%), 조경(32.9%) 등 전 부문에서 골고루 상승했다.
이 중 지역 내 수주는 2조502억원, 지역외 수주는 1조50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7.8%, 50.0% 늘었다.
이는 지역 업체들이 타지역에 활발히 진출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해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은 "올해 대구지역 건설경기는 민간 부문의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 주택부동산 규제강화, 지역의 주택 공급물량 포화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공공부문은 지난해 대비 건설투자 및 SOC 예산 증가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주택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올해 늘어난 SOC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 지역 내 공공공사 발주가 대폭 늘어나야 지난해의 반등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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