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가동 중단 태양광패널 LG전자 구미공장, 지역내 계열사서 인수를”

5월 생산라인 철수…직원 400명 고용대책 촉구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1월 30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30/ⓒ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24일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에 "태양광 패널을 생산해 오던 구미 A3공장을 지역내 계열사가 인수해 400여 직원들이 구미지역 내 LG전자 및 LG 계열사에 배치되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2일 LG전자 이사회는 오는 6월 30일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A/S 등에 필요한 물량을 감안해 오늘 5월까지만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위주로 사업을 영위해 왔지만 원자재 비용 상승과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9년 1조1000억원 대였던 매출액이 2020년에는 8000억원 대로 하락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1%대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LG전자는 구미 A3공장에서 근무중인 직원 400여 명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태양광 사업 철수에 따른 지역경제에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LG전자 핵심사업 담당 임원진과 태양광 패널을 생산해오던 구미A3공장을 그룹 내 지역 계열사가 인수하도록 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환경에서 자체 기업경쟁력 강화는 중요하다" 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며 지속적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LG전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