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첫삽…“2023년 완공, 상설전시 가능”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이 25일 첫 삽을 떴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 시유지에서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2020년 3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연세대 최문규 교수팀이 설계한 대구간송미술관은 '문화 독립운동가'로 불리는 간송(澗松) 전형필 선생(1906~1962)이 평생 모은 문화재 1만여점을 소장한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이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아트실, 수장고, 보존처리실이 들어선다.
오는 2023년 7월 준공 후 12월에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작품 약 40여점을 선보이는 '(가칭) 간송 국보물전'을 열 예정이다.
2017년 발표된 대구경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연간 관람객은 45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 11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8억원, 취업유발효과 714명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성북동에 있는 서울 간송미술관은 규모가 적어 상설전시가 어려워 연구와 작품 보관 업무 위주로 운영될 것 같고, 대구 간송미술관에서는 상설전시, 기획전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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