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을 봉화군 분천분교에 지역특화형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
- 김홍철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지역 특화성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부의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에 봉화군이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올 상반기 중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특화 숙박시설 리모델링 설계 및 개보수 등 운영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폐교 등 9587㎡ 부지에 숙박시설, 식당, 카페, 산타 체험관·박물관·전시관, 세미나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운동장 부지에는 캠핑장, 물놀이 시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산타눈썰매장, 산타우체국, 산타조형물 등 체험관광시설과 볼거리를 조성하고, 산타열차(O,V-Train) 운행으로 주목 받고 있으나 인근 숙박시설이 전무하여 체류형 관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체류형 관광지 기반 마련을 통해 백두대간 수목원, 은어축제, 송이축제 등 주변 관광지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매력 있는 체류 숙박시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