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 속 미분양 큰 폭 감소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지역.(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지역.(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속에서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419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한달 새 195세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구·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달성군이 70세대로 가장 많고, 동구 52세대, 수성구 34세대, 중구 32세대, 북구 5세대, 달서구 2세대 등이며 서구와 남구는 미분양이 1세대도 없다.

가장 많은 달성군은 구지면 반도유보라 775세대 중 28세대, 모아미래도는 704세대 중 42세대다.

동구에서는 신천동 동대구비스타동원 368세대 중 9세대, 달서구는 본동 빌리브 클라세(235세대)와 월배 라온프러이빗(555세대)에서 각각 1세대, 수성구는 중동 수성골드클래스 112세대 중 4세대가 미분양됐다.

중구는 대구역 경남 센트로펠리스 144세대 중 32세대, 북구는 연경 대광로제비앙 더퍼스트 580세대 중 5세대다.

건설사의 요청으로 미분양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곳은 △동구 효목동 동대구 2차 비스타동원(405세대) △수성구 중동 수성뷰엘 리버파크(266세대), 파동 더펜프하우스 수성(143세대), 지산아이위시 네이처(33세대) △중구 동성로 SK리더스뷰(335세대), 대구역 경남 센트로펠리스(114세대) 등이다.

평형별 미분양은 60~85㎡가 144세대로 가장 많고, 60㎡ 이하 35세대, 85㎡ 초과 16세대 등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달성군 28세대, 수성구 27세대, 북구 5세대 등 60세대이며, 60~85㎡ 평형 47세대, 85㎡ 초과 13세대로 나타났다.

wowc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