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방채 발행동의안 수정 가결로 숨통…올해 93억원

구미시의회 임시회 모습 (구미시의회제공)2020.3.20/ⓒ 뉴스1
구미시의회 임시회 모습 (구미시의회제공)2020.3.20/ⓒ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의회가 20일 구미시가 제출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수정 통과시켰다.

그동안 재정악화로 국·도비 매칭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자칫 확보된 예산을 반납해야 할 상황에 처한 구미시는 지방채 발행동의안 통과로 숨통을 트이게 됐다.

구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탄소산업클러스터 시험생산동 신축사업 14억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36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10억원, 5G시험망 테스트베드구축 16억원, 구미제1국가산단 재생사업 17억원 등 93억원에 해당하는 올해 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구미소방서 신축부지 매입 11억원,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33억원,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8억원,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 140억원, 학서지 생태공원 조성 36억원, 들성산림공원 조성 20억원, 북구미하이패스 IC신설 30억원, 상모~사곡 도로 개설 10억원, 봉곡도시계획도로 10억원 등 308억원의 내년도 사업 지방채 발행에는 동의했으나 신규 사업인 오태공원(20억원), 중앙공원(10억원) 조성사업에 따른 토지보상건 등 2건은 부결했다.

구미시는 올해 코로나19 악재와 경기 침체로 문 닫는 기업이 늘면서 지방소득세가 크게 감소해 세수 269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지방세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재정 지출이 많아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다. 어렵지만 나름대로 잘 꾸려나가겠다"며 "지방채 발행으로 국·도비 매칭사업을 대부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