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개청 3년 만에 안동 인구는 16만명 붕괴 위기
- 피재윤 기자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 건설에도 불구하고 안동시의 인구가 갈수록 쪼그라들어 16만명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16만2180명이던 인구가 5개월 만에 1700명 가량 줄어든 16만484명(5월 말 기준)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경북도청 개청 당시(16만8886명)와 비교하면 8400여명이나 감소했다.
도청이전으로 큰 효과가 기대됐지만, 도청과 지방경찰청 등 행정 타운이 안동 쪽으로 자리 잡으며 실제 정주인구에는 보탬을 주지 못한 것이다.
반면 안동시 바로 옆에 있는 예천군의 인구는 2016년 3월 4만5124명에서 지난달 말 5만4493명으로 9300여명이나 늘었다.
주거·상업지구가 포함된 예천군으로 신도시 유입 인구가 쏠림현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안동 시민 중 시세 차이를 노리고 도청신도시 내 아파트에 투자했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자 마지못해 예천으로 이주한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공동화 우려 속에 안동시의 인구 감소세는 올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1월 16만1672명에서 2월 16만1418명, 3월 16만932명으로 줄었고 7월쯤에는 16만명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지난해 말 5만3274명이던 예천군의 인구는 올해 1월 5만3440명, 2월 5만3611명, 3월 5만3988명, 4월 5만4290명 등 매달 170~370명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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