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대장암팀, 결장암 로봇수술법 유럽대장항문학회지 게재

배성욱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동산병원 제공)ⓒ News1
배성욱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동산병원 제공)ⓒ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SCI 논문 '결장암에 대한 로봇 결장간막 절제술 및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 관한 비디오 술기 보고'가 미국 내시경복강경학회와 유럽 대장항문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배 교수는 상행결장암과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78세 남성 환자를 상대로 개복하지 않고 로봇을 이용해 중심혈관 결찰술과 대동맥 주위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로봇 대장암 수술은 직장암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뤄져 왔으나,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결장암에서 로봇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배 교수는 "상장간막 혈관을 따라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는 중심혈관 결찰술은 복강경 수술의 기구적인 제한 때문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3차원의 입체적 수술 시야를 제공하고 손떨림이 보정돼 미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대구에서 최초로 다빈치 Si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성공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0번째 대장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pdna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