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박물관, 사찬읍지 '고령지' 한글판 발간
- 정우용 기자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일제시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고령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령지'는 1910년 홍와(弘窩) 이두훈(李斗勳) 선생이 편찬한 고령지역 최초의 사찬읍지(私撰邑誌, 개인이 편찬한 지리지)다.
성산 이씨 홍와고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내산서당본인 '고령지'는 상·하권 100장으로 된 필사본(筆寫本)으로 3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상권은 강계(疆界), 연혁(沿革), 방리(坊里), 산수(山水), 성씨(姓氏), 토산(土産), 토속(土俗) 등 고령의 인문·자연지리가 망라돼 있고, 하권은 인물 중심이다.
국역은 내산서당본과 서울대 규장각본을 비교해 내용을 보완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곽용환 군수는 "한문으로 된 '고령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초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학술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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