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33년만에 해제
- 이재춘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1일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9.5㎢ 중 63%인 6㎢를 오는 10월쯤 해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15일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을 담은 대구시의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대구 동구 백안동, 미대동, 지묘동 등 10개동 500여세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근린생활시설이나 휴게음식점 개설 등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공산댐 일대 9.5㎢는 1983년 1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택 신축이나 증·개축을 하지 못하고 편익시설 개설 등도 금지돼 왔다.
주민들의 불만과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빗발치자 대구시는 1994~2006년 공산댐 상류지역에 128억원을 들여 오수차집관로를 설치하고, 2010년~지난해 댐 상류의 수질개선 사업과 수질자동모니터링 사업을 벌이는 등 보호구역 변경에 나섰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국비와 시비 110억원을 투입해 동구 백안동, 미대동 등지에 오수관거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염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상수원 보호와 수질 관리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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