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주·포항 오세요"…볼거리·놀거리 풍성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힐링테마파크/뉴스1 자료ⓒ News1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힐링테마파크/뉴스1 자료ⓒ News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관광공사가 닷새의 설 연휴 기간 경주 보문단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귀성객 맞이에 나섰다.

설날인 오는 8일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공사 직원들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복주머니와 떡을 선물하고, 대명리조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특선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경주힐링테마파크에서는 중국 전통 공연인 '변검매직쇼'가 열리고 세계 희귀새들이 모여있는 경주동궁원과 버드파크에서는 '앵무새 포토타임', K-POP 패러디, 캐릭터 댄스 공연이 열린다.

올해 처음 문을 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는 유성 음반, 희귀 음반, 명품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토이빌지에서는 경품축제를, 켄싱턴 리조트에서는 키즈 마술쇼를 선보인다.

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간에 포함돼 보문단지 내 숙박업소 등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경북 포항운하 크루즈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이 동빈내항에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고 있다./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에서는 전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운하 크루즈가 설날을 제외하고 정상 운항한다.

크루즈 운행사는 올 1월1일부터 포항 시민에게만 20% 할인 혜택을 주던 것을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주민에게로 할인 폭을 넓혔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탑승자실시간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탑승객이 언제, 어느 시간에, 어떤 배를 이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사고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포항크루즈 관계자는 "겨울바다를 누비는 크루즈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포항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를 하루 2~3차례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6~10일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열어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로봇태권브이' 등 인기 만화영화를 오후 2시, 4시 두차례 상영하고 9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임, 저글링, 버블, 마술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choi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