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 저가항공사 국제선 취항 잇따라
- 이재춘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국제공항에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의 국제선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23일부터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대구~중국 상해 노선을 주 3회 취항한다.
현재 대구~상해 노선을 운항하는 중국의 동방항공 보다 항공료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상해 노선에는 189석의 보잉 737-800기종이 투입되며 대구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4시45분, 상해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6시50분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3월에는 티웨이항공이 대구~일본 오사카 노선을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항공이 지난 13일부터 주 3회 대구~북경 정기노선을 취항했다.
국내 저가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구~북경 정기노선을 취항한 제주항공은 대구에서 월·수·금요일 오후 11시20분, 북경에서는 화·목·토요일 새벽 2시15분 각각 출발한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상해 노선 취항으로 연간 5만명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2개 저비용항공사의 중국 노선에 이어 일본 노선이 취항하면 대구국제공항의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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