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지막 노른자위 검단들, 복합단지로 개발

대구 검단들 위치도/자료제공=대구시ⓒ News1
대구 검단들 위치도/자료제공=대구시ⓒ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4일 북구 검단동 일대 검단들 110만㎡를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단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단산업단지 북쪽의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있는 검단들에 8000억원을 들여 명품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문화·레저·스포츠 등 복합단지로 꾸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것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검단들 개발은 대구도시공사가 맡아 공사채 4000억원을 발행하고 국비 685억원을 지원받아 보상비와 개발비용 등을 충당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난개발을 우려해 2013년 2월 검단들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3년 동안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해 왔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장은 "지역경제계의 개발 요구 등을 고려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구의 미래상과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단지 지정과 보상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