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건설·학교 노동계, 동시다발 집회

1일 경북대병원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의료민영화 반대를 촉구했다./2013.11.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1일 경북대병원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의료민영화 반대를 촉구했다./2013.11.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대구·경북=뉴스1) 김종현 기자 = 11월 첫날 대구지역 곳곳에서 의료·건설·학교비정규직 노동단체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대구경북본부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에서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우성환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장은 “경북대병원은 1년에 특진비로 200억원을 벌어 이 중 절반 가량을 의사들에게 주면서도 현장 조합원들의 어려움에는 고개를 돌리고 있다”며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렬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경북대병원 투쟁은 임단협 승리를 넘어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네거리에서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북지부 조합원 800여명이 모여 '동화주택 서재 아파트 현장 어용노조 해체와 불법하도급 철폐'를 요구하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재 동화아이위시 아파트 공사장에는 건설노동자 3명이 23일 간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앞에서는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 조합원 200여명이, 경북도청 앞에서는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 300여명이 모여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대경진보연대가 국정원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대구시민 18차 시국대회’를 가졌고,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전교조 노조설립 취소 규탄 야간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gim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