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구 오동동파 등 폭력조직 82명 검거 15명 구속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오락실을 운영하거나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권에 개입하고, 상대 폭력 조직원에 대한 보복 폭행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조직원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 '싸움 짱' 출신들을 예비 조직원으로 가입시켜 합숙소 생활을 강요하면서 집단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11년 11월 말께 마산지역 폭력조직 오동동파 두목 박모씨의 만기 출소를 앞두고 조직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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