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로 인지도 높아진 북항, 관광명소화 추진방안 논의한다

부산항만공사, 내달 6일 시민포럼 개최

'북항 명소화 전략 시민포럼' 포스터 (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무태상어 '부캉이'의 등장으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진 북항재개발 지역에 대한 명소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북항 명소화 전략 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정체성 확립과 공공성을 위해 올해 1월 부산대학교 우신구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총괄건축가(MA) 제도를 도입하여 이들과 함께 북항의 공간 구성과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 아울러 북항 전체의 관점에서 개별 사업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이어왔다.

이번 포럼은 그간 총괄건축가위원회와 부산항만공사가 함께 고심하여 검토한 방향을 시민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2개의 전문가 주제발표 세션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부산항 북항, 더 나은 도시를 위한 7가지 원칙'을 주제로 북항재개발사업 총괄건축가위원회 위원장인 우신구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북항 수변공간 조성 - 수변과 수역 간 경계 허물기'를 주제로 항만분야 도시계획 전문가인 탁영식 박사가 북항의 핵심 자산인 바다와 수변공간의 활용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BPA는 총괄건축가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책자를 제작해 포럼 당일 배포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이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실시간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소통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이 물리적 공간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중심의 해양 명소’라는 본연의 가치가 정체성과 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일까지 BPA 홈페이지 및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