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가닛호' 명명식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HJ중공업은 2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가닛(GARNET)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TMS의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과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를 비롯해 선급 및 협력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의 배우자가 대모(Godmother)를 맡아 선박의 이름을 가닛호로 명명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가닛호는 HJ중공업이 2024년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중 네 번째 선박이다. 길이 272m, 폭 42m, 깊이 20m 규모로 건조됐다. 최신 3차원 선형 설계기술을 적용해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건조가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남은 4척의 선박도 1~2개월 간격으로 인도돼 내년 초까지 전체 물량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선박 인도로 2021년 상선 시장 재진입 이후 수주한 5000~9000TEU급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14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공사는 올해도 1만 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며 친환경 상선 시장에서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고도의 친환경 기술과 차별화된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해 글로벌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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