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테마·대첩역사공원서 전통놀이 빛으로 재현
10월 3~18일 '진주빛담로드' 유등 전시 행사 개최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다음 달 3일부터 18일까지 '2026 진주빛담로드 - 빛의 기억, 미래를 밝히다'가 개최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주빛담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유등작가의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진주 유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전시와 교류로 그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유등테마공원에는 지역 유등작가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5개 테마의 창작유등 80여 점을 전시한다. 씨름판을 재해석한 유등과, 말타기, 송액영복,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옛 놀이의 추억을 작가들이 유등으로 표현한다.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는 기술과 관람객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유등작가와 협업한 '빛의 터널'은 관람객의 발걸음에 반응하는 빛을 연출한다. 대형 유등 '빛의 비상'은 진주 유등의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는다.
관람객과의 대화에 맞춰 움직이는 AI 유등 '하모·아요'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축제 정보와 관람 편의를 안내한다. 빛의 놀이터, 빛의 염원, 라이브 스케치, XR360 등 체험형 콘텐츠도 있다.
역사공원에서는 국제교류 프로젝트 '유등아트'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빛 축제의 출품작도 선보인다. 플라스틱 상자를 빛의 구조물로 재구성한 '마켓 사이클스',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고래 형상으로 표현한 '플라스틱 웨일'을 전시한다. 재단은 이번 작품 교류를 시작으로 해외 빛 축제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진주 유등의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의 문화와 지역 창작자의 감각을 담은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는 '문화진주상점'도 역사공원에서 운영된다. 진주상점 인근 부스에는 직접 만든 유등을 머리에 쓰는 '웨어러블등 만들기', 색색의 한지로 자신만의 유등을 만드는 '한지등 만들기', 진주 실크의 다채로운 빛깔과 촉감을 활용한 '실크문화Lab'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유등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남강과 진주성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기념하고 호국 충절의 고장인 진주의 정신을 기리며, 국난을 극복한 역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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