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코레일 퇴직자 재취업 회사에 2.7조 일감 몰아줘"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창·함양·산청·합천)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퇴직자 재취업 회사에 수의계약 등으로 일감을 몰아주고 있어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9일 신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코레일 퇴직자 308명이 88개 회사에 재취업했다.
같은 기간 코레일 계약 현황은 퇴직자가 재취업한 회사와 총 2조 6927억 원의 계약을 체결해 이 기간 계약한 총액(11조 240억원)의 24.4%에 달한다.
재취업 회사와 맺은 계약 중 수의계약은 7185억 원(26.7%), 제한경쟁도 320억 원(1.2%)으로 나타났다.
일감 몰아주기 대표적인 사례로는 철도차량을 납품하는 A 업체에는 총 1조 493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와의 수의계약은 4953억 원(33.1%) 규모다.
신 의원은 "코레일의 퇴직자 재취업 회사에 대한 수의계약 등으로 일감 몰아주기는 자칫 부실 계약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애용하는 철도의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공기관 재취업 심사 및 수의계약 기준 등을 강화해 퇴직자 재취업 회사에 전관예우 식의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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