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캠핑장도 배달 갑니다"…밀양서 야외 드론 배송 시작
공원·캠핑장 등 8곳서 금~일요일 운영
내달 공공 배달앱 연계 모바일 주문·결제 도입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공원과 캠핑장 등 배달이 어려운 야외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음식과 물품을 배송한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삼문동과 하남읍 일대에서 야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K-드론 배송)'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드론을 이용해 수변공원과 캠핑장 등 기존 배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물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배송 장소는 모두 8곳이다. 삼문동 일대에서는 밀양 청년센터와 삼문동 파크골프장·분수공원, 밀양강 둔치, 가곡동 파크골프장 등 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남읍에서는 수산제 역사공원 홍보관과 하남 파크골프장,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등 3곳으로 배송한다.
이용객은 각 장소에 마련된 물품 수령 구역에서 가맹점을 확인한 뒤 전용 상담센터에 전화로 주문하면 드론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10월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배송 거점을 확대하고 드론 물류 기반도 확충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드론 배송이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미래 행정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드론 기반 시설 조성과 국·도비 사업 발굴 등 드론 첨단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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