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가을바다를 품다'…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내달 31일 개막

11월8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합포수변공원 일원
해상 낙화놀이·국화 분장대회 등 신규 콘텐츠 풍성

지난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모습.(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내달 31일 개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26회를 맞는 국화축제는 '국화, 가을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11월 8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에서 펼쳐진다.

축제 공간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장소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인다. 메인 전시장인 제1축제장(3·15해양누리공원)에는 국화 10만 본으로 꾸민 8개 테마 전시를 비롯해 개막식과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감성 야간 콘텐츠 '해상 낙화놀이'​와 시민 참여형 '국화 분장대회'​도 마련해 가을 밤바다와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2축제장인 합포수변공원에서는 지역상권 상생 불꽃쇼와 마산항 밤바다 축제 공연이 펼쳐져 마산항의 야경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제3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청년 콘텐츠 중심의 특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푸드플레이스와 가을 시네마, 웨딩 포토존, AI 체험 부스 등 먹거리부터 체험·휴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1만 2900원으로 축제장과 창원시 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화패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인근 상점 할인 쿠폰북과 축제장 내 '배달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소비가 인근 전통시장과 상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 축제의 활기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 축제, 창원 드래곤 보트 대회, 창원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 창동라면축제 등 다채로운 가을 연계 행사들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올해 축제는 공간은 넓히고 콘텐츠는 알차게 채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마산 바다에 번지는 국화 향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화축제에는 전년보다 10만 4000명 많은 약 86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 9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