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식품공장서 로봇 점검하다 압착 사고…40대 작업자 숨져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의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기계로봇에 압착돼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고성군의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제품을 적재하던 A 씨(40대)가 기계로봇에 압착됐다.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25일 끝내 숨졌다.

이 로봇은 제품을 인식한 뒤 눌러 포장하는 기능을 한다.

사고 당시 A 씨는 로봇이 작동을 멈추자 동료 직원 B 씨(50대)와 함께 로봇 아래로 들어가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을 마친 B 씨가 먼저 빠져나온 뒤 A 씨도 나온 것으로 생각해 기계를 다시 작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B 씨와 사업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및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