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22명 탄 낚시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 박민석 기자

(통영=뉴스1) 박민석 기자 = 26일 오후 5시 24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진해서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 A 호가 좌초했다. A 호에는 선장과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호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창원시 진해구 경화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낚시를 위해 통영시 욕지면으로 이동하던 중 바위섬인 진해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박 관계자 2명을 제외하고 승객 20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이후 오후 6시 10분쯤 다른 낚시어선 2척의 도움을 받아 좌초 상태에서 벗어났다.
A호는 선저외판 일부가 파손됐지만 침수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오후 6시 45분쯤 승객들을 다시 태우고 해경의 안전관리 아래 승객 하선과 선박 수리를 위해 진해 경화항으로 이동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고 당시 선장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운하 통영해경 경비구조 과장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낚시 등 해상 레저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은 항해 전 항로상 위험물을 확인하고 운항 중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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