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부산 정치권, 부산역서 명절 인사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견제 강조
민주당 "민생 더 살피고 부산 경제 위해 최선"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왼쪽)과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하고 있다..2026.9.23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부산 여야 정치권이 귀성 행렬이 시작된 부산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네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잇따라 추석 귀성인사 행사를 열고 부산을 찾거나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귀성인사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희정(연제)·조승환(중·영도)·정연욱(수영)·정성국(부산진갑)·곽규택(서·동) 국회의원과 강철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주요 당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권 시당위원장은 귀성인사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 부산 주요 현안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공항이 적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등 부산의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해서도 금융·물류·첨단산업 분야의 지원책을 담은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일자리가 넘치고 소상공인 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앞장서겠다"며 "고향을 찾아오시는 부산 시민과 고향으로 향하는 국민 모두 가족, 친척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네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후 2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같은 장소에서 귀성객들을 맞았다. 민주당에서는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형욱 수석부위원장, 박영미·이재용 수석대변인, 탁영일 동래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군지역위원장, 한갑용 부산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시·구의원, 주요 당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홍배 시당위원장은 부산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다른 지역으로 고향을 찾아가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안전한 귀성길을 기원했다.

박 위원장은 "민생이 몹시 어렵다"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시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부산 경제와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가위만큼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네고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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