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사수] ③지역사회 반발 확산…릴레이 시위로 정부 압박
조규일 시장 정부세종청사 1인 시위…대규모 결의대회 준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경남 진주 유치 촉구를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이들 내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이후 1인 시위는 지역 사회의 전 분야로 확산해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시체육회, 시의원 등이 릴레이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 완성 세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진주혁신도시의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조 시장과 지역 정치권, 상공계, 시민 등 400명이 참여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LH 기능 분리 재검토,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등 3대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인 결정을 요구했다.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진주시의회가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LH 분리 재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공동 입장 건의문으로 채택해 힘을 보탰다.
이 건의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편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진주혁신도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됐으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된다.
10월에는 서울에서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관계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건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LH 분리 재검토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정부의 LH 개혁 논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행과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부채 해소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회사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필요한 내부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의 효율성과 조직의 안정성, 지역 산업생태계를 함께 고려한 실효성 있는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남동발전 관련해서는 "통합 본사 출범 시 업무 혼선 최소화와 효율을 기하기 위해 2015년 준공된 기존 한국남동발전 본사 건물을 우선 활용하면 된다"며 "향후 신·증축을 통해 필요 면적은 확보해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비해 혁신도시 내 유휴부지(4필지)와 문산공공주택지구내 업무 용지를 확보한 상태"라며 "다른 어느 혁신도시보다도 유리한 입장에 있어,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 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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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경남혁신도시(진주혁신도시)가 핵심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분리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동요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하면서 또 다른 핵심 기관인 한국남동발전의 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 경남혁신도시는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뉴스1은 LH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진주 유치 당위성, 그리고 이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