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부산·경남 고속도로 하루 96만대 몰린다…당일 혼잡 '절정'
추석 당일 남해고속도 군북~창원2터널 최대 29㎞ 정체 전망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부산·경남 지역 고속도로에는 하루 평균 96만 대가 넘는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22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23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부산·경남 지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96만 6000대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89만 대)보다 8.5% 증가한 규모다.
교통량이 가장 집중되는 날은 추석 당일인 25일로, 116만 6000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 당일(110만 4000대)과 비교해 5.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 역시 지난해 541만 대에서 올해 605만 대로 11.8%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추석 당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684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4일,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에 가장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길 최대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10시간 30분으로, 지난해(8시간)보다 2시간 30분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은 9시간으로 지난해(9시간 55분)보다 55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가능 기간이 지난해 4일에서 올해 2일로 줄어들면서 통행량이 집중돼 귀성 시간이 늘어나는 반면, 귀경 기간은 7일에서 3일로 단축돼 나들이 차량이 분산되면서 소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연휴 기간 부산·경남권에서 최대 정체 길이가 5㎞ 이상 이어지는 병목 구간은 30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정체는 대부분 추석 당일인 25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귀성이 본격화하는 23일에는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김해 분기점~덕천(최대 8㎞), 남해제2지선 서부산 방향 가락 부근~감전 부근(6㎞),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동 분기점~삼락(1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주~사천터널(최대 18㎞),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남지 부근~창녕 분기점(10㎞) 구간에서 거대한 차량 행렬이 이어지겠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정체 구간이 가장 광범위하게 확대된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군북 부근~창원2터널 부근은 최대 29㎞, 하동~축동 부근은 23㎞, 순천 방향 함안2터널~함안휴게소는 20㎞에 걸쳐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현풍 분기점 부근~창녕 부근(최대 18㎞), 남해제1지선 창원 방향 산인 분기점~창원 분기점(17㎞), 경부고속도로 서울주 분기점 부근~석계 버스정류장과 양산 분기점 부근~통도사 하이패스 나들목(IC) 구간에서도 각각 최대 14㎞에 달하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전망된다.
추석 이튿날인 26일에는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시점~해운대(최대 6㎞), 부산 방향 기장1터널~부산울산선 시점(7㎞) 구간이 혼잡하겠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역시 대전 방향 진주 분기점~서진주 부근(최대 11㎞), 지곡~서상(13㎞), 통영 방향 서진주 부근~진주 분기점 부근(12㎞)을 중심으로 지·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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