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 운동 중 차량 화재 목격한 소방관…소화기 들고 달려가 진화

부산진소방서 이상훈 소방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진소방서 이상훈 소방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비번 날 운동을 하던 소방관이 차량에서 발생한 불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 확산을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북문 인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비번이었던 부산진소방서 소속 이상훈 소방관은 인근에서 운동하던 중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나와 있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방관은 시민에게 소화기를 건네받아 불이 난 차량을 향해 분사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차량 보닛 아래에 남아 있던 불을 완전히 끄고 재발화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안전조치를 마쳤다.

부산진소방서 관계자는 "비번 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화재를 발견하자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선 사례"라며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응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