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시장·원도심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시청 일부 부서 이전·신중년 센터 조성·지하상가 새단장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시청 일부 부서 이전과 전통시장 시설개선, 콘텐츠 개발 등으로 원도심 재도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신중년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신중년(Re-Born)센터'로 리모델링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 센터는 북카페와 정보검색대, 디지털·교육실, 소강의실, 상담실, 공유사무실 등을 갖춰 신중년층의 일과 배움, 취업 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8월부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물 제작 및 홍보하기, 뚝딱 만드는 숏폼 영상 제작, 생성형 AI+ 디지털 OA PPT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도심 중심인 진주중앙시장은 2026년부터 2년간 최대 30억 원이 투입되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의 이 사업은 브랜드 굿즈 개발 및 디자인 통일 등 백년시장 브랜드 확립, 시장 자원 아카이빙 및 경제유산 스토리텔링 개발, 커뮤니티 공간·역사관 등 백년화합 어울림공간 조성, 스크린 파크골프 등 스마트 몰 조성, 진주 대표 음식을 활용한 푸드페스타 개최 등을 추진한다.
로데오거리와 본성동 일원은 올해부터 2년간 최대 40억 원이 지원되는 ‘로컬테마상권 육성사업’으로 진주목 천년유등거리 보행환경개선 등 콘텐츠 창출, 1인 오피스·네트워킹 시설 등 로컬창업생태계 보육시설 조성, 진주목 상권패스·역사패스 등 체류콘텐츠 개발, 연 1회 대규모 역사문화 지역축제인 ‘진주목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들 사업은 진주성과 촉석루,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원도심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도심을 먹고 즐기고 창업하는 체류형 상권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개장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논개시장 ‘올빰토요야시장’도 원도심 활력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
중앙지하도 상가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중앙시장 어시장 환경개선공사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붕 개량, 도로·배수로 정비, 전기·소방 공사 등을 시행한다.
시청 일부 부서의 원도심 이전은 현장 중심의 업무 수행이 많고 원도심 활성화와 밀접해 주민·상인들과의 소통이 많은 2개 과, 1개 팀이다.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청 일부 부서 이전에 대해 설명했다.
부서 이전은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청년허브하우스 '진주남강하모 유스호스텔'에 청소년수련관에 있는 교육인재과가 이전하고 기존 교육인재과 공간에는 도시재생과, 문화유산과, 전통시장팀이 이전한다.
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결과적으로 정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찾고 머물고 싶은 지속 가능한 원도심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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