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추석 맞이 입항 선박에 '명절 선물' 온정
감천항 입항 러시아·내항선 등 방문해 전통 한과·커피 200세트 전달
전정근 의장 "선원 헌신 당연시 안돼…국적 불문 복지 향상 힘쓸 것"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와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복지위원회는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날 감천항에 입항한 삼표시멘트 소속 선박과 러시아 선박 등을 방문해 내·외국인 선원들에게 전통 한과와 커피 등으로 구성된 선물 2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에도 가족과 떨어져 해상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을 위로하고 명절의 정취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위문 행사에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 △HMM해원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정근)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진동) △부산크리스천해양연합회(회장 김두환) △한국해기사협회(회장 김종태) △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회장 이윤철) △동아탱커선원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정용현) △부산항도선사회(회장 문형철) △성공회 플라잉엔젤선원센터(항만채플린 박경옥) △KR 한국선급(회장 이영석)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신부 손지호) △해양드론(대표 황의철)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의장 김수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두영) 등 14개 해양·항만 유관기관·단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전정근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의장은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선원들이 가족과 떨어져 바다와 선박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오늘 준비한 작은 선물이 부산항을 찾은 선원들에게 잠시나마 고향과 명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장은 "우리 사회와 경제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원들의 헌신이 당연하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며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국적과 소속을 떠나 부산항을 찾는 모든 선원들이 존중받고 따뜻하게 환영받을 수 있도록 선원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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