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은행 악취 막는다"…부산 북구, 암그루 1094주 열매 조기 채취
10월 12일부터 화명·덕천동 등 집중 작업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북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기 채취에 나선다.
북구는 10월 12일부터 화명동과 덕천동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가로수다. 하지만 매년 가을이면 도로와 인도에 떨어진 열매로 인한 악취, 거리 환경 훼손 등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북구는 열매가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전 진동수확기를 투입해 미리 수거할 방침이다. 작업 대상은 화명동과 덕천동 등 주요 인도에 식재된 은행나무 암그루 1094주다.
북구는 은행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 수거 작업을 진행해 악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 보행자가 열매를 밟아 미끄러지는 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주변에는 열매수거망 15개를 시범 설치한다. 떨어지는 열매가 도로와 인도에 흩어지는 것을 막아 악취와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북구는 진동수확기와 열매수거망을 병행해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열매 조기 채취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구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녹지 공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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