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밀수·유통 외국인 일망타진' 부산세관 3명 '마약단속왕' 선정
9월의 부산세관인에는 이상준 주무관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세관은 18일 오전 '2026년 9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이상준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과태료 처분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도 도입 초기 현장의 애로사항과 납세자 고충을 반영하고,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조정 결과를 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약단속왕'에는 정석환·박재우·하해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통제배달을 통해 대마류를 밀반입한 불법체류 외국인을 검거하고 4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여 공범을 붙잡은 데 이어 국제공조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세관은 최근 국제특급우편으로 해시시와 대마페이스트 등 시가 1323만 원 상당을 밀반입한 스리랑카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시마약류인 이른바 '러시'를 밀수·유통한 베트남 국적 판매책을 구속 송치하고 매수자 15명을 검거했다.
이날 분야별 유공 직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통관·검사 분야 우지수 주무관은 유령회사를 이용해 중국산 침구류 2400여 점의 수량과 가격을 허위 신고하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려 한 해외공급자를 적발했다.
물류·감시 분야 임충빈 주무관은 천재지변으로 출국 당시 반출 확인을 받지 못한 유람선 관광객을 위해 전국 최초로 택스리펀드 사후 반출 확인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약 1500만 원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지원했다.
심사 분야 정민영 주무관은 수출 물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고가 부산물의 가액을 환급액 산정에 반영하지 않거나 정액환급제도를 악용한 수출업체 3곳을 적발해 부정 환급금 1억 1500만 원을 추징했다.
조사 분야 김희란 주무관은 시가 1억 2000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한 뒤 약사를 사칭해 국내에 유통한 판매업자를 검거했다.
이 밖에도 염장 해파리 사이에 숨긴 일본산 건해삼을 적발한 최서연 주무관과 정밀검사 및 분석 의뢰를 통해 휴대품에 숨긴 마약류 3건을 적발한 김인실 주무관에게 부산세관장 상장이 수여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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