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에 2253만 명 몰렸다…역대 최다
작년보다 2.54% 증가…2년 연속 2000만 명 돌파
해운대 해수욕장은 첫 1000만 명 돌파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2253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한 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이 올해 운영을 모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 부분 개장한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약 석 달간 운영된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에는 올해 모두 225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기존 역대 최다 방문객 2197만 명보다 2.54% 증가한 수치로, 1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폐장 시점 기준 전국 해수욕장 최초로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송도해수욕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송도해수욕장 방문객은 320만 명으로 작년보다 5.96% 증가해 해운대와 광안리에 이어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암남공원 등 주변 관광 인프라와 함께 바닥분수, 송도 즐겨락 페스티벌, 현인가요제, 해상다이빙대 등 다양한 축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입에 힘을 쏟았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도 집중했다. 재난전광판과 현수막,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과 금지행위를 안내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취약시간대 순찰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방송도 병행했다.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수질검사와 안전시설 점검, 야간 입수 통제 등도 실시했다. 구·군과 해경, 소방, 민간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했다.
시는 폐장 이후에도 해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해수욕장별 안전관리·계도 요원을 배치해 순찰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입수 자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폐장 사실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계도 방송도 지속한다.
오는 11월에는 해수욕장 관리청과 소방, 해경,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어 올해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는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계획과 시비 보조금 차등 지급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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