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업계 최대 규모 'CU편의점 물류센터' 입점

자동입출고 시스템 등 첨단 공급망 관리 기술 적용
신항 물류 기능 연계해 해외 사업 지원도 확대 추진

16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홍정국 BGF그룹 부회장, 홍석조 BGF 그룹 회장, 전재수 부산시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16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가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유명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회사다.

준공식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전재수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와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정국 부회장 등 기업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며 연면적은 12만8072㎡(3만 8천여 평)에 달한다. 2024년 1월 15일 건축허가 이후 약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사용승인이 통과됐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6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SCM(공급망 관리) 기술을 적용한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이번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셔틀 기반의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 오토 라벨러(Auto Labeler),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가 적용돼 상품 입출고와 분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절과 요일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연간 최대 2700㎽/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물류 운영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부산신항 배후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입 물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신항과 연계한 수출입 물류 기능을 활용해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로 부산 물류센터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 (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자청은 이번 물류센터가 신규인력 고용 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업계 최대 규모 물류센터 준공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