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발 '컨' 운임, 7주 만에 상승 마감…북미 항로 강세는 여전
14일 기준 KCCI 4696…전주대비 1p 하락
중동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통제구역 확대로 상승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가 6주간의 상승세 끝에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등을 향하는 북미 항로의 강세는 여전하다.
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따르면 전날 기준 KCCI는 4696으로 지난주 4697에 비해 1p, 0.02% 내렸다.
노선별로는 북미 서안(LA·롱비치 등)과 동안(뉴욕-뉴저지 등)이 각각 7485, 1만1019로 61p, 30p씩 올랐다.
중동(UAE 두바이 제벨알리, 아부다비 등)은 8659에서 8767로 108p, 오세아니아는 4582에서 4649로 67p씩 올랐다. 중동의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통제구역을 확대하면서 보험 및 운항비용 부담이 높아져 운임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남미는 동안(브라질 산투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8770으로 전주 8514에 비해 256p 올랐지만 서안(멕시코 만사니요·파나마 발보아·칠레 산 안토니오 등)이 같은 기간 197p 내린 6862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원양항로인 북유럽(로테르담·함부르크 등)과 지중해(스페인 알헤시라스·바르셀로나·그리스 피레우스 등)는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북유럽은 4187로 전주 4289에 비해 102p, 지중해는 187p 내린 4632를 기록했다.
이 외에 남아프리카(희망봉·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와 서아프리카(세네갈 다카르·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는 3767, 4964로 전주 대비 49p, 60p씩 내렸다.
연근해 항로는 일본이 237에서 234로 3p 내렸을 뿐 중국과 동남아는 보합세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KCCI와 달리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기준 3662.18로 전주 3590.05에 비해 72.13p 올랐다.
노선별로 보면 원양 및 중장거리 노선에서 미국 동·서안, 중동, 호주 등이 오르고 유럽과 지중해 등은 내리는 경향성은 비슷했다. 다만 기후이변으로 인한 태풍으로 중국 주요 항만의 일정 차질이 영향을 미치며 중국발 동남아 노선이 크게 올랐다.
미국 서안과 동안은 각각 7339, 1만479로 전주 대비 97p, 155p씩 올랐고 유럽과 지중해는 98p, 143p씩 내린 2545, 3299였다. 중동과 호주도 176p, 115p씩 올라 6311, 2755를 기록했다.
남미는 8953에서 8555로 398p 내렸고, 동남아는 117p 오른 1010이었다. 아프리카는 동서아프리카가 9p 내리고 남아프리카는 45p 올라 KCCI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해진공은 시황리포트를 통해 "유럽 및 지중해 운임 하락에도 주요 항로의 변동 폭이 확대되며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미주에서는 미국 수입 성수기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수요가 가격을 지지했고 중국 주요 항만의 일정 차질 등도 공급 부담을 더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진공 건화물선(KDCI) 지수는 3만2879로 전주 3만3732 대비 853p, 2.53% 내리며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됐다. 케이프 급은 호주 철광석 선적량 감소 및 태평양 선복이 증가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파나막스는 태평양 항로의 운임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왕복항로 등의 선복량이 늘며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수프라맥스만 북태평양 왕복항로 및 인도향 화물 등의 운임지지로 소폭 상승했다.
최신 KCCI 및 KDCI, 주간 시황리포트 등은 해진공 카카오톡 페이지 혹은 KCCI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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