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에 펼쳐진 은빛 절정…'합천 황매산 억새축제' 내달 17~25일 개최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 황매산의 은빛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황매산 억새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은빛 절정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전자바이올린, 퓨전국악,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주사위 게임, 10초를 잡아라, 인생네컷 포토부스, 힐링 사일런트 음악 감상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황매산의 풍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나눔카트 투어’는 축제 기간 교통약자와 동반 보호자 1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로 평일에만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숲해설가와 황매산을 걸으며 산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도슨트 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으로 운영한다. 이 투어는 억새 풍경과 황매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황매산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상시 운영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황매산을 찾는 모든 분이 가을의 깊은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매산 억새 축제는 지난해에만 6만여 명이 다녀간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다. 60㏊ 규모의 억새 군락지는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에 따라 조성된 대규모 목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젖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을 남기고 주변 풀을 먹으며 자연스레 철쭉 군락이 형성됐다. 낙농업 농가들이 떠난 후 억새와 철쭉이 자라나 지금의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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