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고리1호기 해체 현장 찾아…원전 안전관리 점검
고리1호기 해체 현장·i-SMR 예정 부지 점검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고리1호기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주요 원자력 안전 현안을 점검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지난 14일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전 운영과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봤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먼저 고리원자력본부 본관에서 원전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어 고리1호기 해체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공정,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고리1호기는 국내 원전 가운데 처음으로 영구정지된 원전으로 현재 해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위원들은 해체 전 과정에서 작업자와 주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속적인 안전 점검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
고리3·4호기 설비개선 현장도 찾았다. 위원들은 주요 설비의 개선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한 뒤 고리제3발전소 주제어실과 사용후핵연료저장수조를 둘러봤다.
이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 예정지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예정 부지를 살펴보며 향후 원전 운영과 안전관리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회는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뿐 아니라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원전 해체 등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원자력 안전 현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원전 관련 시설이 부산과 인접해 있는 만큼 주요 사업과 안전관리 현황을 부산 시민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영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원자력 안전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전 운영뿐 아니라 고리1호기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장기간에 걸쳐 추진될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앞으로도 원자력 안전을 비롯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