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수능 응시자 2만 9181명…강서구에 시험장 2곳 첫 신설

전년 대비 298명 증가

부산시교육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강서구 명지 지역에 수능 시험장 2곳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시험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 지역의 수능 응시자는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보다 298명 증가한 2만 9181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예정자는 1만 9036명으로 916명 줄었고, 졸업생은 8767명으로 1158명, 검정고시 출신은 1378명으로 56명 각각 늘었다.

부산 강서구에는 처음으로 수능 시험장이 신설됐다. 그동안 강서구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낙동강을 건너 타 지역의 원거리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교육청은 최근 강서구 지역의 수능 응시자 수가 증가해 시험장 설치를 위한 최소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명지 지역에 2곳의 시험장을 새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 수험생들은 올해부터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신규 시험장 주변의 소음·교통 통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수능 당일 아침 녹산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출근 시간을 조정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통제하기 위해 관계 기관·기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청은 응시자 현황 확정에 따라 시험장·시험실 배치, 노후 방송 시설 점검, 시험 감독관 배정 등 수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강서구 지역 수능 시험장 신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험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수험생들이 시험장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