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세요"…일본서 투자설명회

지난 8일 열린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 모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8일 열린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 모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제조·복합물류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자청이 관내 입주기업들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추진한 첫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다. 이번 일본 일정에는 파나시아, 은산해운항공, 삼영엠티, 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유니스타, 디에이치테크, 예성철강, 태웅, 성창, 강림CSP, 태양기전, 탈렌트 엘엔지, 비앤피로지스틱스 등이 동행했다.

일본에서는 항만·물류 분야의 UPS 재팬㈜, NH-센코, 도쿄국제부두㈜, 미쓰비시창고㈜, 다이토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제조 분야의 야스카와전기, 요코가와계측㈜, 이와타니산업 등 일본 주요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물류·자동화·계측·제조산업 등 핵심전략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는 게 경자청의 설명이다.

이날 경자청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핵심전략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등 주요 인프라와 연계한 입지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투자한 기업들이 실제 정착과 성장, 재투자 경험을 직접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태광후지킨과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이 각각 제조와 복합물류 분야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태광후지킨은 최근 반도체 가스 유닛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존 공장 인접 부지에 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2016년 웅동 배후단지에서 합작 물류사업을 시작했으며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한 이후 최근 260억 원 규모의 냉동창고 사업을 확대했다.

이 외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으며 켄달스퀘어는 신규 개발지역인 와성지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9일에는 일본박용공업회(JSMEA)를 방문해 일본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관내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10일에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동경 수소 연료전지 박람회(H2 & FC EXPO Tokyo)'를 참관하며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확인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에 동행한 기업들은 일본 현지에서 투자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투자, 성장과 성공사례까지 직접 보여줬다”며 "이번에 만난 관심기업에 대한 후속상담을 지속하고 일본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지난달 추경을 통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증액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