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발 '컨' 운임지수, 미주·중동 강세에 5주째 상승세

해진공 '컨' 운임지수 전주 대비 1.89% 올라
건화물선 지수도 10.94% 급등

부산신항 4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가 미주 및 중동 지역의 강세로 상승세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따르면 전날 기준 KCCI는 4591로 전주 4506 대비 85p, 1.89%올랐다.

노선별로는 유럽 노선은 약세가 이어진 반면 북미, 남미, 중동 등은 연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서안(LA·롱비치 등)과 동안(뉴욕-뉴저지 등)은 각각 7203·1만482로, 전주 7095·1만311에 비해 108p, 171p씩 올랐다. 북미 동안은 지난주 2022년 지수산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선 이후 2주째 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일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중남미도 동안(브라질 산투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과 서안(멕시코 만사니요·파나마 발보아·칠레 산 안토니오 등) 모두 606p, 508p씩 급등하며 각각 7755, 6653을 기록했다. 서안의 경우 2024년 7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중동(UAE 두바이 제벨알리, 아부다비 등) 또한 홍해 통항 확대에도 불구하고 걸프지역 항만혼잡 등이 단기적인 공급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주 8459에서 8625로 166p올랐다.

이에 비해 유럽 노선은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아프리카도 소폭이지만 운임이 내렸다.

북유럽(로테르담·함부르크 등)과 지중해 노선(스페인 알헤시라스·바르셀로나·그리스 피레우스 등)은 각각 87p, 150p 씩 내린 4515, 5273이었다. 남아프리카(희망봉·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는 52p 내린 3753, 서아프리카(세네갈 다카르·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는 16p 내린 5111을 기록했다.

연근해노선은 동남아가 전주대비 6p올랐고 일본은 2p내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운임지수(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유럽, 지중해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기준 SCFI는 3509.53으로 전주 3209.63에 비해 99.8p 오른 가운데 미국 서안과 동안이 6940, 1만46씩으로 각각 전주대비 175p, 346p 씩 상승했다. 중동과 남미도 각각 6139, 8663으로 410p, 858p씩 급등했다. 호주도 2315에서 2471로 156p 오르며 세 자릿수로 상승했다.

이 외에 동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도 두 자릿수로 상승했고 일본, 한국 등 연근해 노선도 소폭 올랐다.

해진공은 시황리포트를 통해 "남미항로의 강한 상승세 및 견조한 미국수요가 유럽·지중해 항로 하락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진공 건화물선(KDCI) 지수는 3만142로 전주 2만7169 대비 2973p, 10.94%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태풍 등 기상문제와 광산업체의 선박확보로 선복량이 감소하며 케이프 급이 급등한데다 북태평양 화물과 태평양 선복 감소가 맞물리며 파나막스도 강세를 보이며 건화물선 전체지수가 올랐다. 수프라맥스도 대서양항로가 약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항로가 소폭 상승하며 제한적으로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최신 KCCI 및 KDCI, 주간 시황리포트 등은 해진공 카카오톡 페이지 혹은 KCCI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