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잦은 사하구에 전담 감독관 투입, 5개 권역으로 나눠 순찰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1일부터 고위험 사업장이 밀집한 부산 사하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전담 감독관이 '일일 패트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일 패트롤은 전담 감독관이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순찰하며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안전조치 등을 지도·점검하는 예방 활동이다.
사하구에는 조선·기계·금속 분야의 소규모 고위험 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사하구는 올해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중대재해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노동청은 신평·장림산업단지와 감천항 일대 등 고위험 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순찰한다.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집중적으로 패트롤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도입된 '안전한 일터 지킴이'도 구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는 안전보건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퇴직자와 노사단체 전문가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상시 순찰하는 제도다.
지킴이는 사업장을 돌며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을 요청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는 전담 감독관이 점검·감독에 나선다.
현장 확인 결과 기술·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곽희경 부산노동청장 직무대리는 "사하구에 일일 패트롤과 안전한 일터 지킴이를 추가 투입해 이 지역을 더 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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