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12일 시민 참여형 커피축제 '부산은 커피데이' 개최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 안내 포스터 (부산TP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 안내 포스터 (부산TP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오는 12일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시민 참여형 커피 문화 축제 '2026 부산은 커피데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은 커피데이'는 부산의 커피 역사와 지역 커피산업을 연계해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커피 문화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발성 문화 행사를 넘어 커피를 다이닝·관광·제조 인프라와 결합한 ‘융합형 로컬 콘텐츠’로 재정의하고 지역 커피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테스트베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미식 브랜드, 로컬 F&B, 문화 콘텐츠 산업과의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추진한다.

부산TP에 따르면 '해은일록'에는 지금으로부터 142년 전인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민건호가 ‘갑비차(甲斐茶)’를 대접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국내 첫 커피 음용으로 알려진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의 커피 음용보다 12년 앞선 기록이다. '해은일록'은 개항기 부산항 감리서 관원이었던 민건호가 1883~1914년 약 30년간 작성한 개인일기로 부산의 1급 역사 사료로 지정돼 있다.

부산시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부산의 커피 역사를 알리고 지역 커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부산은 커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부산의 로컬 로스터리 팝업 부스(8개사)와 서울 초청 로스터리(3개), 그리고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로스터리 초청 부스(1개사)가 마련돼 다양한 원두를 시음·구매할 수 있다. 또한 '챔피언스 커피&칵테일바'가 챔피언 3인을 초청해 핸드드립 및 커피칵테일을 시음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소형 기계를 활용한 로스팅 체험 △플레이버 휠을 통한 아로마 체험 △DJ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커피산업 관계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부산TP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 커피 음용도시의 역사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 커피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