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박재규 총장, 김성근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에 추천서

경남대 박재규 총장(오른쪽)과 김성근 전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본부장의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 표지(왼쪽).(경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대 박재규 총장(오른쪽)과 김성근 전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본부장의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 표지(왼쪽).(경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대는 박재규 총장이 김성근 전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본부장의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에 추천사를 실었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34년간 적십자회담 대표, 이산가족팀장, 남북교류국장, 국제남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남북지역교류중앙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본부장의 이번 신간은 분단의 시간을 견뎌 온 사람들의 기다림과 눈물, 그리고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하려 했던 현장의 노력을 담고 있다.

통계와 정치적 국면에 가려지기 쉬운 이산가족의 삶을 현장의 기록으로 되살리며, 남북 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사람을 잇는 일만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되던 시기 박 총장은 통일부 장관으로 남북대화를 이끌었다. 이때 대한적십자사 실무자로 상봉과 회담의 현장을 지킨 김 전 본부장과 인연을 맺었다.

박 총장은 추천사에서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이산가족을 위로했던 시기를 회고하며 "판문점의 문은 닫힐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마저 닫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일수록 우리는 대화와 인도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사람을 잇는 일이 곧 평화를 잇는 길'이라는 사실을 전하는 이 책을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많은 독자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