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당직제 폐지…야간·휴일 민원 대응 위한 AI시스템 도입 추진

"재난상황실, 24시간 안전 책임"

부산시청 전경/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기존 단순 대기성 당직 제도를 폐지하고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전담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는 1일부터 재난상황실 중심의 전담 대응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수립 이후 77년간 유지돼 온 기존 당직제가 폐지되면서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와 민원 처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당직제 폐지 이후에도 야간과 휴일 발생하는 각종 재난·긴급 상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당직실과 재난상황실을 직접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대응 체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전 시장은 "그동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시의 안전을 책임져 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의 안전한 부산이 가능했다"며 "이제 재난상황실이 시민 안전의 컨트롤타워로서 사명감을 갖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당직제 폐지와 함께 야간·휴일 민원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과 하반기 전면 도입을 목표로 야간과 휴일 민원 접수를 보조하는 'AI 보이스봇'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보이스봇을 활용해 업무시간 외에도 시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한 안내를 제공하는 등 행정 대응의 공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재난상황실 중심의 대응 체계와 AI 보이스봇을 연계해 24시간 빈틈없는 스마트 재난·행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