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찾아가는 의료상담'으로 한수원 우수기관 선정
동맥경화도·골다공증·당화혈색소 등 검사 실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원전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교육'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교육'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자지원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의학원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생활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수원 지원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표창장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교육'은 원전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건강검사와 일대일 맞춤형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마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고령층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동맥경화도와 골다공증, 당화혈색소(당뇨), 간기능·콜레스테롤 등 9종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가 주민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방사선 방재교육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방사선 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간 협업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의 의료상담과 방사선 안전교육을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해 왔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협력 성과"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사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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