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사, 거제 호우 피해 주민에 식료품 키트 600상자 전달

매년 하던 노조 창립기념일 선물을 구호품으로 대체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유철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 지부장이 식료품 키트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전국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가 집중 호우로 피해 본 거제 시민을 돕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 600상자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탁된 식료품 키트는 한화오션지회에서 옥포1·2동, 일운면, 장목면에 직접 전달한 뒤 각 면·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매년 노조 창립기념일에 조합원들과 거제 시민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 물품은 올해 폭우 피해로 노조 창립기념일 행사가 취소되면서 마련됐다. 노사는 행사 선물을 수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철 한화오션지회 지부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기탁해주신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