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상능마을 주민 새 보금자리 윤곽…16세대 이주단지 조성

지난해 집중호우로 대규모 땅밀림 피해
2월 기반시설 완공…주택 신축 지원 본격화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이 지난해 7월 19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에 토사가 쌓여 있다. 2025.7.20 ⓒ 뉴스1 김도우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지난해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무너져 내린 생비량면 상능마을 이주단지가 12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상능마을 이주단지가 1만 4462㎡ 부지에 16세대 주거 용지, 1093㎡ 주차장,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로 12월 조성된다.

상능마을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땅밀림이 발생해 주거지 재사용 불가능 판정을 받았고 마을 전체 이주가 추진되고 있다.

이주단지 조성에 앞서 군은 13일 상능마을 입주 예정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복구 지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극한호우로 주택 피해를 본 주민들의 주택 신축 부담을 덜고 신속한 주거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설명회에서는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계획과 사업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주택설계 절차와 설계 시 고려 사항 등을 안내했다.

주택복구 융자의 지원 조건과 신청 절차를 소개하고 주민별 희망 주택 규모와 건축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수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택설계와 조속한 착공 지원을 위한 조치로 지원 내용도 설명했다.

주요 지원은 △주택 설계비 및 감리비 50% 감면 △주민과 지역 건축사 간 설계 상담 연계 △건축 인허가 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주택복구 융자 등 금융지원 제도 안내 △주민별 희망 주택 규모와 설계 방향 상담 △설계·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군 관계자는 "설계·감리비 감면, 건축사 상담 연계, 인허가 및 융자 절차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