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앵커센터장에 김병진 전 BISTEP 원장
공공행정·정책연구·R&D 두루 경험한 지역혁신 전문가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는 차기 부산앵커센터장에 김병진 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김 신임 센터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8월 10일까지 2년이다.
부산앵커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추진을 전담하는 지역고등교육 정책 전문기관으로, BISTEP 내 독립 부설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기획·평가와 성과관리를 비롯해 지역대학 혁신정책 지원, 대학·지역·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센터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지역고등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거쳐 신임 센터장을 선임했다.
BISTEP은 별도의 부설기관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13일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했으며, 전재수 부산시장이 이 가운데 김 신임 센터장을 최종 낙점했다.
김 신임 센터장은 부산시와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거치며 지역혁신 정책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부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부산시 행정사무관과 BISTEP 원장, 로운인사이트 부산지사장, 커넥티드위즈덤 정책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공공행정과 정책연구, R&D, 기관 운영 등을 두루 경험한 지역혁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역대학의 경쟁력 약화와 청년 인재 유출이 부산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만큼, 대학 혁신을 지역 산업의 성장과 청년 정주로 연결하는 것이 신임 센터장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김 신임 센터장을 중심으로 부산앵커센터의 실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학별 앵커 단위과제를 산업 수요와 학생 지원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한편,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과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초광역 협력과제를 기획·발굴할 계획이다.
전 시장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은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부산앵커센터가 지역인재 양성과 대학혁신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과 청년의 지역 정주를 견인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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