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해외출장비 4750만원 전액 삭감…"민생 안정에 전념"

밀양시의회.(밀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의회.(밀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가 폭염과 가뭄 등으로 시민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계획한 의원 공무 국외 출장을 모두 취소했다.

시의회는 6일 올해 예산에 반영된 의원 공무 국외 출장비와 수행직원 여비 등 총 475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삭감한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민생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최근 폭염과 가뭄 등 재난 상황에서 예산을 절감하고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해외 연수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과 사업도 면밀히 점검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문규 시의회 의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시민 여러분의 고충이 큰 만큼 의회도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무 국외 출장을 취소하는 대신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고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pms7100@news1.kr